연장 야간 휴일근로 수당 계산 흐름 정리
연장근로·야간근로·휴일근로 수당은 직장인이 실제 급여에서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에요. 여러 블로그에서 ‘1.5배’라고 반복하지만, 실제 계산은 근로시간의 성격 → 가산율 → 중복 규칙 → 실근로시간 산정의 구조로 이해해야 정확해요.
이번 4편에서는 단순 암기가 아닌 법적 원리 중심의 계산 흐름으로 설명해 드릴게요.
수당 계산의 기본 구조 3단계
수당 계산은 단순하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3단계 구조로 되어 있어요.
① 기본임금 산정
시급, 일급, 월급 등 근로자 임금을 시간 단위로 환산한 금액.
② 근로시간의 성격 구분
- 통상 근로시간
- 연장근로(법정근로시간 초과)
- 야간근로(22~06시)
- 휴일근로(주휴일·법정휴일 등)
③ 가산율 적용
근로기준법은 특정 시간대나 조건에서 근로하면 가산임금을 부여하도록 규정하고 있어요.
- 연장근로 → 50% 가산
- 야간근로 → 50% 가산
- 휴일근로 → 50~100% 가산
이 3단계가 모든 수당 계산의 뼈대예요.
연장근로 수당 계산 흐름
연장근로는 하루 8시간, 주 40시간을 초과한 시간에 적용돼요.
연장근로 계산식
연장근로 1시간 임금 = 통상임금 × 1.5
예시
시급 10,000원 근로자가 2시간 연장근로 한 경우 → 10,000 × 1.5 × 2시간 = 30,000원
중요한 것은 “근로시간이 8시간을 넘었는가?”가 기준이라는 점이에요.
야간근로 수당 계산 흐름
야간근로는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의 시간이에요. 이 시간대 근로는 연장 여부와 관계없이 가산이 발생해요.
야간근로 계산식
야간근로 1시간 = 통상임금 × 1.5
즉, 야간근로도 연장근로처럼 50% 가산이 적용돼요.
예시
22:00~23:00 근무 1시간 → 10,000 × 1.5 = 15,000원
연장·휴일과 중복되면 가산이 더 붙을 수 있어요.
휴일근로 수당 계산 흐름
휴일근로는 두 가지 유형이 있어요.
① 주휴일 근로
- 기본임금 + 50% 가산
② 법정휴일(공휴일) 근로
- 8시간 이하 근로 → 50% 가산
- 8시간 초과 근로 → 100% 가산
즉, 휴일근로는 연장 여부에 따라 가산율이 달라져요.
연장·야간·휴일이 겹치면 어떻게 계산될까?
가장 어려운 부분이 바로 중복 가산이에요. 예를 들어 휴일에 야간근로를 하거나, 야간 시간대에 연장근로가 겹치는 상황이 있어요.
중복 가산 원칙
- 연장 + 야간 = 기본 + 50% + 50%
- 휴일 + 연장 = 기본 + 50% + 50%
- 휴일 + 야간 = 기본 + 50% + 50%
즉, 중복될 경우 가산율이 합산되는 구조예요.
예시 – 휴일 밤 10시 근무
- 휴일근로: +50%
- 야간근로: +50%
총 가산 = 100% → 1시간 = 통상임금 × 2.0
예시 – 평일 22시 이후 연장근로
- 연장근로: +50%
- 야간근로: +50%
총 가산 = 100% → 1시간 = 통상임금 × 2.0
이 계산은 실제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이에요.
수당 계산에서 사업장이 자주 틀리는 사례 TOP4
- 야간가산을 연장근로로 오해해 누락
- 휴일근로의 8시간 초과분 가산율 적용 누락
- 연장·야간 중복 시 하나만 지급
- 휴일근로 시간을 소정근로시간으로 잘못 계산
이런 오류는 근로자의 실제 급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요.
근로자가 꼭 확인해야 할 수당 체크리스트
- 연장근로 여부(8시간 초과, 40시간 초과)
- 야간근로 시간대 포함 여부(22~06시)
- 휴일근로 시 8시간 초과 여부
- 중복 가산 누락 여부
이 네 가지만 확인해도 임금 누락을 예방할 수 있어요.
마무리
연장야간휴일근로수당계산흐름정리를 이해하면 수당 계산이 복잡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근로시간 성격 구분 → 가산율 적용 → 중복 판단’이라는 구조로 명확하게 계산할 수 있어요. 다음 5편에서는 많은 근로자가 궁금해하는 ‘근로계약서 필수 기재사항과 점검 포인트’를 이어서 안내해드릴게요.


